[Wedding]다이아몬드 촘촘히 박힌 반지, 영원한 사랑과 헌신을 약속합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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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파드

‘쇼파드(Chopard)’는 153년의 역사를 가진 스위스의 보석·시계 브랜드다. 우리나라에선 2010년 배우 장동건과 고소영이 결혼 예물 반지로 쇼파드 제품을 선택한 게 알려지면서 유명해졌다. 올해 8월에도 배우 이병헌과 이민정이 결혼 예물로 쇼파드 반지를 선택해 ‘연예인 예물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병헌-이민정 커플이 고른 반지는 쇼파드 중 ‘해피 브라이드’라는 브랜드의 제품이다. 커플들이 프러포즈를 하거나 결혼할 때 배우자에게 선물하기 위해 많이 찾는 제품 중 하나이고 여배우나 유명인들이 공식석상에서 자주 착용하는 보석이기도 하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평소에도 다양한 스타일에 접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반지 중심에 있는 다이아몬드를 이용해 쇼파드 브랜드를 상징하는 ‘하트’ 모양을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쇼파드의 공동대표이자 아트디렉터인 카롤리네 슈펠레는 이 하트 모양을 “영원한 사랑과 헌신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쇼파드 관계자는 “사랑에 빠진 남녀가 팔짱을 끼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라며 “다이아몬드를 촘촘하게 박아 넣은 쇼파드 장인들의 인내심이 잘 드러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해피 브라이드 브랜드는 18캐럿의 다이아몬드 반지와 귀걸이, 목걸이 등 다양한 제품 디자인이 나와 있다.

해피 브라이드와 함께 사각 모양으로 이루어진 ‘아이스 큐브’도 인기가 높은 반지다. 얼음 조각에서 영감을 얻어 ‘아이스’라는 이름이 붙은 이 제품은 사각 모양의 링이 특징이다. 사각 모양의 링을 제외하면 단순한 모양새지만 보는 각도에 따라 각기 다른 빛을 내 ‘보는 재미’를 준다.

전통적인 반지 모양에서 벗어난 디자인 때문에 다양한 옷차림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종류는 흰색과 금색(화이트 골드), 장밋빛 금색(로즈 골드), 노란색 금색(옐로 골드) 등 3가지로 다이아몬드가 없는 단순한 제품과 다이아몬드가 박힌 고급스러운 제품 등 다이아몬드 유무로도 선택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돌아다니는 ‘움직이는 다이아몬드’가 들어간 ‘해피 다이아몬드’ 반지는 쇼파드를 대표하는 제품 중 하나로 꼽힌다. 착용자의 작은 움직임에도 다이아몬드에서 발산되는 빛이 수시로 변하는 것이 매력이다. 움직이는 다이아몬드는 경쾌한 느낌을 주고 하트 모양의 링은 부피감을 줘 사랑스러운 느낌을 좋아하는 신부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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