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모필링북, 멀티미디어 강화 디지털매거진 '필링펀치' 발행

디지털 전문출판사 나모필링북(공동대표 최은아 김상배)은 작가와 글쓰기를 원하는 독자들을 위해 디지털매거진 ‘필링펀치’를 발행하고 본격적인 전자콘텐츠 서비스사업을 시작한다.

필링펀치는 일방적인 정보전달이 아닌 필자와 독자들이 함께 문화공감대를 만들어가는 디지털매거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필링펀치는 기존 매거진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아티스트들과의 인터뷰를 다룬 「강펀치 인터뷰」, 독자가 직접 참여하는 추억 속 사진을 재해석하는 「그래픽 포스터」, 일러스트가 있는 소설 「비주얼노벨」, 사진 작품에 영감을 얻어 작성한 감성에세이 「컬러트레일러」 등의 콘텐츠들이 있다.

이외에도 놀이와 문화를 함께 소개하는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 인기 미드의 인기비결을 파헤치는 「쑥퀸의 미드리뷰」, 인기 뮤지컬과 인기 스포츠에 관한 칼럼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생활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필링펀치는 전자책만을 위한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모든 칼럼과 작품을 국문 · 영문으로 제공한다.

필링펀치는 ‘RIGHT NOW FESTIVAL’이라는 타이틀로 23일부터 발행하며, 9월 이후 발행될 필링펀치는 나모인터랙티브의 전자책 저작솔루션 ‘펍트리’를 이용해 제작된다.

최은아 대표는 “기존의 전자콘텐츠들은 종이책을 만들기 위해 제작된 콘텐츠의 재활용 수준으로 전자책만을 위한 콘텐츠가 아니었다”면서 “하지만 필링펀치는 멀티미디어 기능이 강화된 전자책만을 위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타 매거진과 차별화된 다양하고 신선한 콘텐츠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