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 3.0]성별… 나이… 습관… 건강기능식품,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17일 03시 00분


코멘트
건강기능식품을 고를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점은 ‘누가 먹을 것인지’이다. 같은 제품이라도 먹는 사람에 따라 효능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성별, 나이, 생활습관은 물론이고 특정 질환을 앓고 있거나 복용하고 있는 약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을 먹을 사람에게 꼭 맞는 제품을 선물하고 싶다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고 구매할 수 있는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동원F&B가 수입해 판매하는 건강식품 브랜드 ‘GNC’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GNC 매장에는 ‘NC(Nutrition Consultant)’라 불리는 건강상담 영양사가 상주한다.

영양사 면허를 취득한 NC는 상담을 통해 개인별 맞춤 제품이나 선물용으로 적합한 제품을 추천한다. 이때 고객의 성별, 나이, 음주 및 흡연 여부,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하는 것은 기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용한 기능성 표시 기준대로 제품을 설명해주고 섭취 기준과 섭취량에 따른 정확한 정보를 전달한다. 올바른 식습관과 건강관리법에 대한 조언도 해준다.

구양언 GNC 전문영양 상담팀장은 “건강기능식품을 선물할 때는 제품에 대해 꼼꼼히 살피는 것은 기본이고 섭취하는 사람의 성별을 비롯해 나이, 음주 및 흡연 여부, 라이프스타일, 질병, 가족력, 유전적 요인까지 고려하면 좋다”고 말했다. 구 팀장은 “많은 사람이 종합비타민만 복용하는 경향이 있는데 개인 특성과 나이에 맞춰 비타민C, 글루코사민, 오메가3 등 필요한 영양성분을 함께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1935년 창립된 GNC는 미국의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으로 전 세계 52개국에서 7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동원F&B는 2002년 7월 GNC와 제휴를 맺은 이후 한국 지역의 독점 수입 및 판매를 맡고 있다. 현재 비타민을 비롯해 미네랄, 스포츠 영양제, 허브 제품에 이르기까지 총 11개 품목에서 1500여 가지 제품을 수입해 판매 중이다.

현재 한국GNC는 국내에서 200여 개의 GNC 매장을 운영 중이며 백화점 및 대형마트, 종합병원, 면세점에 신규 매장을 열고 있다.

GNC는 특히 전 세계적으로 운영 중인 골드카드 회원제를 통해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GNC 매장은 단순히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장소가 아닌, 고객에게 올바른 식품을 섭취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양질의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양 카운슬링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를 위해 450여 명의 상담 영양사에게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고객의 식생활 정보를 파악하고 관리해 고객별 맞춤 영양상담이 가능하도록 했다.

GNC의 스테디셀러 제품에는 남성 및 여성을 위한 종합비타민 ‘GNC 메가맨’과 ‘GNC 우먼스 울트라 메가’, 가임기 여성을 위한 ‘GNC 우먼스 프리나탈’ 등이 있다.

GNC는 최근 간편한 소포장 형태로 구입할 수 있는 편의점용 소용량 비타민 제품인 ‘GNC in Pocket’ 7종을 출시하며 편의점 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GNC 비타민 제품 중 스테디셀러인 ‘메가맨’, ‘우먼스 울트라 메가’, ‘밀크시슬’ 등 7종을 각각 5일분으로 담은 게 특징이다. 제품별로 남성건강, 여성건강, 간 건강, 장 건강, 항산화 등 효능이 달라 기능 및 성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안창언 동원F&B 건강식품사업부 상무는 “GNC in Pocket 7종은 병에 담긴 기존 제품에 비해 휴대가 쉬우며 가까운 편의점에서 쉽고 싸게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GNC in Pocket 가격은 ‘메가맨’과 ‘우먼스 울트라 메가’가 3800원, ‘프로폴리스’, ‘밀크시슬’, ‘B군 복합포뮬라’, ‘프로 바이오틱스’가 3600원, ‘비타민C’가 3000원이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