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제57기 국수전… 해군 병장 김현섭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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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윤 9단 ● 김현섭 3단
예선 결승전 1보(1∼20)

한국기원과 여류기사회는 3년 전부터 군부대 바둑 보급을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해군의 호응이 좋아 많은 프로기사가 해군으로 입대하고 있다. 평택 진해 동해 부산 등에서 프로기사들이 각자 맡은 임무에 충실하면서 바둑도 가르치고 있다. 이미 전역한 손근기를 비롯해 김현섭 전영규는 고참급이고 허영호 백홍석 강창배는 이제 신참티를 벗은 상태. 원성진은 입대한 지 이제 4개월 정도 됐다.

김현섭은 병장으로 전역하기까지 3개월 정도 남았다. 영어회화가 수준급으로 해외 보급에도 관심이 많다.

4는 흑이 먼저 좌상귀를 걸치는 것을 거부한 수. 5로 흑은 세 귀를 차지했다. 11은 백을 좀 둔하게 만들겠다는 뜻. 참고 1도처럼 백 1로 이으면 흑 2로 지켜 흑 4로 둘 때 백의 운신이 둔해진다.

12에 13은 당연. 14로 참고 2도처럼 백 1로 두는 것이 최근 많이 두어지는 정석. 백은 두터움을, 흑은 실리를 얻는 정석이다. 14로 막으면 20까지는 외길 수순.

해설=김승준 9단·글=윤양섭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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