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 3.0]한 끼 식사,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해결

  • 동아일보

편리함은 기본, 신선재료 풍부하게 담아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즉석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식품업계는 한 끼 식사를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즉석식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편리함은 기본이고 신선한 재료를 풍부하게 담은 게 특징이다.

오뚜기가 지난달 출시한 ‘힐링타임 아이스티’는 천연 과즙을 사용해 유자, 복숭아, 매실, 오미자, 석류의 진한 맛을 느끼게 해 준다. 홍차를 가미해 아이스티 맛으로도 즐길 수 있다. 제품 한 스틱(14g)에는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인 100mg이 함유돼 있다.

지난해 선보인 ‘뚝딱 볶음장 참치’와 ‘뚝딱 김치&날치알 참치’, ‘뚝딱 청양고추 참치’는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이다. DHA가 풍부한 꽁치를 손질해 담은 ‘한입꽁치’도 여름철 간편 제품으로 인기다.

레토르트 가공 식품인 ‘맛있는 오뚜기밥’ 시리즈는 덮밥, 리소토 등 총 20여 종으로 구성돼 다양한 기호를 반영했다. 용기 안에 소스를 부어 전자레인지에 데우거나 끓는 물에 살짝 익히면 한 끼 식사가 완성된다. 모든 제품에는 청정 지역 암반수로 지은 밥이 담겼다.

‘3분 백세카레’는 기존 카레보다 강황 함량을 50%가량 늘렸다. 올리브유로 볶은 양파와 마늘에 열대지방의 천연 향신료를 넣었다. 뜨거운 물에 데우지 않고 짜장 본래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그대로짜장’은 휴가철 인기식품으로 자리 잡았다. ‘3분 요리’ 제품은 2010년 이후 캠핑족이 늘며 매년 20%에 가까운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반 컵라면 열량의 절반도 되지 않는 ‘컵누들’은 휴가철 여성들이 많이 찾는 제품. 녹두당면을 재료로 사용해 칼로리를 낮췄다. 매콤한맛, 우동맛, 매운찜닭맛, 계란탕맛, 새우탕맛 등 다섯 가지 맛을 즐길 수 있다.

국내산 쌀 100%를 사용한 ‘옛날 구수한 누룽지’는 40∼50대 고객에게 인기다. 무쇠 판에 직접 구워 누룽지의 깊은 맛과 바삭바삭한 맛을 살렸다. 뜨거운 물을 부으면 4분 만에 완성된다.

휴가철 야외에서 밥을 지어먹어야 하는 사람에게는 ‘씻어 나온 오뚜기쌀’을 추천한다. 씻을 필요 없이 바로 물만 부어 밥을 지을 수 있다. 이 제품은 쌀 표면의 호분층과 잔류물만 씻어내는 공법을 사용한 후 깨끗한 바람에 말린 것이다.

마지막 한 톨까지 깨끗하게 처리해 쌀의 보존 기간이 길고 밥맛도 오래 유지된다. 1∼3kg 소용량 제품부터 10kg, 20kg 대용량 제품까지 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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