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 중 ‘옛 애인’ 만난 경험, 여자가 더 많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10일 14시 26분


사진 제공 동아일보 DB
사진 제공 동아일보 DB
결혼생활 중 미혼 때 사귀다 헤어진 '옛 애인'을 만나는 쪽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는 3일 ¤ 8일 사이 전국의 재혼희망 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로 결혼했다 이혼해 혼자가 된 사람) 남녀 648명(남녀 각 324명)을 대상으로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옛 애인을 만난 경험 유무'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옛 애인을 만난 적이 있다'고 답한 남성은 21.9%인데 반해 여성은 30.2%로 나타나 8.3%포인트 더 높았다.
세부적으로는 '1명 있었다'고 답한 남녀가 각각 13.3%와 18.5%, '2명 이상 있었다'고 답한 남녀가 각각 8.6%, 11.7%로 모두 여성이 더 많았다.

하지만 대부분은 '옛 애인을 만난 적이 없다'고 답했다. 남성은 78.1%, 여성은 69.8%가 배우자에게 책잡힐 일을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회사 관계자는 "활동 범위가 상대적으로 넓은 남성은 새로운 여성을 찾는 데 반해, 남녀관계에서 피동적이고 인적 네트워크가 상대적으로 제한된 여성은 과거 교제하던 남성에게 관심이 쏠리는 경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