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Gift]봄 여름 트렌드, 팝 컬러 가방·지갑 준비

  • Array
  • 입력 2013년 5월 3일 03시 00분


코멘트
가정의 달 5월. 5월은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등 유독 선물을 주고받는 기념일이 많은 달이다.

남에게 줄 선물을 고르는 일이란 여간해선 쉽지 않다. 유행과 동시에 상대방의 취향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인 ‘에트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올해 봄·여름 트렌드인 ‘팝 컬러’를 강조한 가방 ‘페이즐리 러셀’과 지갑 ‘페이즐리 하와이’를 추천했다.

제품에 통통 튀는 비비드(선명한) 컬러가 들어가면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동시에, 외관의 단조로움을 피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페이즐리 러셀은 에트로 브랜드 특유의 페이즐리 패턴이 그려진 아르니카 원단이 제품 전체를 감싸고 있는 가방이다. 색상은 퍼플, 옐로, 베이지 3가지다.

에트로 관계자는 “20대 젊은 여성부터 40, 50대 어머니 세대까지 고루 만족시키기 위해 팝 컬러 제품 외에도 베이지 색상 제품을 준비했다.”며 “마냥 디자인 트렌드만을 좇다가 상대방의 취향을 배려하지 못하는 실수를 줄이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편 가방 측면에 달린 액세서리 자물쇠와 리자드 프린트 송아지 가죽으로 만든 핸들과 만돌라는 제품을 한층 고급스럽게 만들었다.

또한 제품에 내장된 숄더 스트랩은 제품의 실용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객들은 숄더 스트랩을 이용해 활용 목적에 따라 제품을 토트백 또는 숄더백으로 바꿀 수 있다. 크기가 작은 미니 사이즈 가방을 출시해 고객의 선택폭을 넓혔다. 가격은 일반 제품이 128만 원, 미니 사이즈 제품이 108만 원이다.

페이즐리 하와이는 에트로 브랜드 특유의 위트와 개성을 담는 데 초점을 맞춘 남성용 지갑 제품이다.

에트로 관계자는 “‘디자이너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판타지 속 요정 같은 존재’라는 브랜드 디자이너 킨 에트로의 디자인 철학을 그대로 반영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새로 선보인 페이즐리 하와이는 제품명에서 느껴지듯, 미국 하와이에서 느낄 수 있는 자연적 요소들을 지갑 외관에 그라피티 느낌이 나게 그려 넣은 제품이다. 아르니카 원단에 바다 위에서 서핑을 하는 남자에서부터 도마뱀, 앵무새 등을 새겨 넣었다.

에트로 관계자는 “지갑은 남성들의 대표 패션 아이템 중 하나”라며 “색다른 디자인을 통해 고객의 만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34만 원.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