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door]깃털처럼 가볍다! 전문가도 반할 고기능성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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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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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톱5’ 안에 드는 메이저 아웃도어 브랜드 ‘마모트’는 세계 최초로 고어텍스 소재를 등산복에 접목한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다.

블랙야크는 이 브랜드가 진출한 전 세계 50여 개국 중 처음으로 장기 라이선스 계약에 성공했다. 이로써 10년간 마모트의 국내 사업권을 확보하게 됐다. 아웃도어 의류와 용품 모두 국내 생산을 할 수 있게 되면서 한국 시장에 적합한 제품을 본격적으로 개발할 수 있게 됐다. 블랙야크 측은 유통망 역시 대대적으로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대 중반∼30대 중반을 메인 타깃으로 한 이 브랜드의 기본 철학은 실용성이다. 하지만 남들과 다른 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층의 패션 감각 역시 충분히 만족시키고 있다.

이번 봄, 여름 신제품으로 마모트는 알파니스트 라인, 트레디셔널 라인, 모멘텀 라인, 메트로 라인 등을 선보였다. 알파니스트 라인은 뛰어난 기술력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자랑하는 제품군. 트레디셔널 라인은 국내 소비자 체형과 취향에 맞춰 미니멀하게 디자인했다.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모멘텀 라인은 스포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일상복으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메트로 라인은 기본적인 아이템들을 고급스럽게 스타일링해 입을 수 있게 했다는 설명이다.

1월 블랙야크 본사에서 진행된 마모트 론칭쇼에서는 이번 시즌 신제품과 함께 새로운 영업, 마케팅 전략이 공개됐다. 마모트 사업을 총괄하는 박홍근 블랙야크 부사장은 “마모트의 브랜드 파워와 블랙야크의 사업 노하우를 결합해 4년 안에 매출 2000억원 대의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대표 상품은 전문가를 위한 고기능성 제품인 ‘스피드리 재킷’(49만8000원)이다. 깃털처럼 가볍지만 최상의 방수, 투습 기능을 결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곳곳에 통풍 시스템이 내장돼 재킷 내부의 열을 빠르게 식혀준다.

남성용인 ‘파워스트레치 하프집업 티셔츠’(18만7000원) 역시 습기 배출 능력이 뛰어난 제품이다. 보풀이 쉽게 일어나지 않고 원단이 잘 늘어나지 않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심플한 디자인이라 남녀 모두 사시사철 입을 수 있는 ‘세로토레 재킷’(88만8000원)도 대표 아이템으로 꼽힌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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