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지 ‘동아국제법연구’ 법학분야 그랜드 슬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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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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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4대 법률-학술 DB 등재

사단법인 이준국제법연구원(이사장 유재건)이 발간하는 국제법 학술지 ‘동아국제법연구(Journal of East Asia & International Law·사진)’가 한국 법학분야 학술지로는 처음으로 세계 4대 법률 및 학술 데이터베이스(DB)에 등재됐다.

연구원은 16일 동아국제법연구가 법률문서검색DB인 ‘렉시스/넥시스(Lexis/Nexis)’와 ‘웨스트로(Westlaw)’에 등재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해에는 국내 법학분야 학술지로는 유일하게 미국 사회과학논문인용색인(SSCI)에 등재된 데 이어 올해 8월 네덜란드의 세계 최대 학술초록인용색인인 스코푸스(SCOPUS)에 한국 법학지로는 유일하게 등재됐다. 연구원은 “법학분야에서 그랜드 슬램을 이룬 셈”이라고 밝혔다.

2008년부터 매년 2회 발행되는 동아국제법연구는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태국 필리핀 등 세계의 저명한 국제법학자 16명이 편집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연구원장인 이용중 동국대 법학과 교수는 “서구에서 출간되는 동아시아 관련 학술지와 달리 제국주의 담론을 극복하고 동아시아적 담론 체계 속에서 국제법을 연구하고 있다”며 “동아국제법연구의 그랜드 슬램 달성은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영 기자 ecolee@donga.com
#학술#동아국제법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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