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십절 인육괴담 또 확산…경찰 “루머에 현혹 되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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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10일 14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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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십절 인육괴담 확산
쌍십절 인육괴담 확산
일명‘쌍십절(雙十節)’로 불리는 10월 10일을 맞아 ‘인육괴담’이 또다시 확산되고 있다.

인육괴담은 중국인들이 쌍십절을 앞두고 인육을 먹기 위해 한국으로 몰려온다는 허황된 내용. 이미 ‘괴담’으로 판명됐지만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조작된 거짓 동영상들이 계속 퍼지고 있다.

최근 세관과 경찰이 인육캡슐이 국내에 밀반입된 정황을 파악하고 수사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인육괴담은 더욱 힘을 얻고 있다.

그러나 경찰청은 “인육매매를 연상되게 하는 혐오스런 영상 등이 여러 경로를 통해 유포되고 있지만 관련 괴담은 확인된 바 없는 루머일 뿐”이라며 “확인되지 않는 루머에 현혹되지 않기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실제 ‘쌍십절’은 쑨원을 주축으로 한 ‘신해혁명’ 봉기를 기리기 위한 대만의 국경일로 인육과는 전혀 무관하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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