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 위치, 서산 80km 해상 통과중…인천대교 전면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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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28일 13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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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볼라벤 위치 및 경로. 사진=기상청
태풍 볼라벤 위치 및 경로. 사진=기상청
인천공항 항공편 무더기 결항…서해-영종대교도 통제 가능성
태풍 볼라벤 오후 2~3시경 서울 가장 근접…태풍피해 속출할듯


제주와 목포 군산 앞바다를 지나 북상중인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오후 2시~3시경 서울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2시 현재 태풍 볼라벤이 서산 서쪽 약 80km 해상에서 시간당 41km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은 “ 육상과 해상에 태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다”며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과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되니 비와 강풍, 해일로 인한 피해가 없다고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태풍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인천공항에서는 오후 1시 인천을 떠나 중국 칭따오로 가는 동방항공 항공기 등 국제선 80편이 결항됐고, 결항 사태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인천 송도와 영종도 인천공항을 잇는 인천대교가 28일 낮 12시22분을 기해 전면 통제됐다. 인천대교는 10분간 평균 풍속 25m/s를 넘겨 통제가 결정됐다.

서해대교와 영종대교 역시 전면 통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서해대교는 10분동안 평균 풍속이 25m/s가 되면 통제하며 낮 12시30분 현재 평균 풍속은 15m/s다.

영종대교 상부는 왕복 6차선으로 10분간 평균 풍속이 20m/s를 넘어야 통제하며 현재 풍속은 15.7m/s로 통제 기준에 가까워진 상태다. 왕복 4차선인 하부는 25m/s가 돼야 통제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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