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자로 보는 어린이 책]노자 할아버지 같이 놀아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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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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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자 할아버지 같이 놀아요!(정현주 글·그림·학고재)=노자(老子)가 남긴 지혜들 가운데서 ‘물의 부드러움이 강한 것을 이긴다’ ‘그릇이 비어 있을 때 비로소 쓰일 수 있다’ 등의 내용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쓴 책. 천에 색색의 바느질을 해 완성한 그림들에서 정성이 느껴진다. 1만1000원.

■ 떠돌이 개 똘이의 일생(김규림 글·최라톤 그림·꿈꾸는날개)=어린 나이에 병든 채로 버려진 똘이는 젊은 청각장애인 부부를 만나 사랑의 참의미를 깨닫는다. 하지만 어느 날 납치돼 개장수에게 팔려 가는데…. 9000원.

■ 배꽃마을의 비밀(송언 글·양상용 그림·스콜라)=조선시대 장돌뱅이 용이는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살인 사건 해결에 나선다. 정약용이 궁지에 빠진 용이를 돕는 이야기가 흥미롭다. 정약용의 ‘흠흠신서’에 기록된 사건을 재구성한 작품. 9800원.

■ 광화문 해치의 모험(박수현 글·그림·고인돌)=광화문 해치가 대한제국기 일본 도적에게 납치됐다가 파리 개선문을 비롯해 세계의 유명한 문들을 여행한 뒤 다시 광화문으로 돌아온다. 익살스러운 해치 그림이 친근하다. 1만3000원.

■ 나무들의 밤(바주 샴 외 지음·보림)=여러 가지 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실크스크린 기법을 통해 수작업으로 작업한 그림들은 따로 액자에 담을 만큼 예술적이다. 4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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