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카지’ 정성화 “여장한 김다현, 나보다 예뻐 질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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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10일 16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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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정성화. 사진 제공|악어컴퍼니
뮤지컬 배우 정성화. 사진 제공|악어컴퍼니
뮤지컬 ‘라카지’에서 게이 부모 중 엄마인 앨빈 역을 맡은 정성화가 더블캐스팅인 김다현의 여장에 반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1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 아트센터에서 열린 ‘라카지’프레스콜. 이날 행사에는 프로듀서 조행덕, 연출자 이지나,배우 남경주, 고영빈, 정성화, 김다현, 이창민, 이민호, 정수경 등이 참석했다.

뮤지컬 ‘라카지’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토니어워즈 작품상 3회 수상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작품으로, 배우 정성화와 김다현은 게이 부모 중 엄마인 앨빈 역을 맡았다.

여자보다 더 예쁜 남자배우로 소문난 김다현은 “예쁘다고 봐주시니 감사하다. 이렇게 말해서 그렇지만 분장한 내 모습을 보면 나도 깜짝 놀랄 때가 있다. 변해가는 새로운 내 모습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정성화는 예쁜 김다현의 모습에 질투를 느낀 적이 있다고 했다. 그는 “포스터 촬영을 하는 날 모두 김다현이 분장한 모습을 보고 예쁘다고 했는데 그 말을 들으니 괜히 질투가 나더라. 자기보다 예쁜 여자를 질투하는 여성들의 마음을 알 수 있겠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뮤지컬 ‘라카지’는 게이 커플 조지와 그의 아내 앨빈의 아들 장미쉘이 깜짝 놀랄만한 결혼발표때문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뮤지컬 배우 남경주, 고영빈, 정성화, 김다현, 이창민, 이민호 등이 출연하며 7월 4일부터 9월 4일까지 LG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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