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자로 보는 어린이 책]감은장아기 外

  • 동아일보

감은장아기(서정오 글·한태희 그림·봄봄)=제주에서 전해지는 굿노래 ‘삼공본(三公本)풀이’를 바탕으로 했다. 스스로 헤쳐 나가는 삶을 선택한 감은장아기의 모험과 도전이 펼쳐진다. 그림자극을 연상시키는 그림이 독특하다. 1만2000원.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첼로(이세 히데코 글, 그림·천개의바람)=1995년 일본 고베 대지진의 사망자를 추모하고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열린 ‘천 명의 첼로 콘서트’를 다뤘다. 저자는 콘서트에 참석했던 첼리스트. 서로의 아픔을 보듬고 치유해 가는 이야기. 1만2000원.

너, 제주도에 있니?(허수경 글·김재홍 그림·밝은미래)=고향이 제주도인 방송인 허수경과 화가 김재홍이 2년간 함께 작업한 그림책. 성산 일출봉, 쇠소깍, 한라산, 산굼부리 등 제주의 명소와 함께 제주의 자연과 역사, 문화와 풍습을 딸에게 얘기하듯 풀어냈다. 1만2000원.

엘시와 카나리아(제인 욜런 글·데이비드 스몰 그림·시공주니어)=주변의 여러 소리에 귀 기울일 줄 아는 소녀 엘시는 아빠를 따라 서부로 거처를 옮긴다. 초원을 외면하고 집에만 머물던 엘시는 집 밖으로 날아간 새를 쫓아 나갔다가 새로운 소리를 접한다. 1만 원.

어떤 화장실이 좋아?(스즈키 노리타케 글, 그림·노란우산)=꼬마의 머릿속에 갖가지 상상이 떠오른다. 미끄럼틀을 타며 볼일을 보는 화장실, 벽면이 수족관인 화장실, 트랙을 달려가야 변기가 있는 운동장 화장실…. 우리 아이는 어떤 화장실을 좋아할까. 1만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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