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한국사람 창피할 때, “이러면 아니아니 아니 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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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12일 14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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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가문의 수난’ 스틸컷
사진= 영화 ‘가문의 수난’ 스틸컷
‘해외서 한국사람 창피할 때’

해외여행 중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창피할 때는 언제일까? 설문 결과 ‘거리 또는 공공장소에서 떠들 때’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유학몬이 해외방문 경험이 있는 직장인 670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국제 매너 수준’에 대해 설문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창피할 때는 ‘거리 또는 공공장소에서 떠들 때’가 36.6%로 1위를 차지했고, ‘부딪혔는데 남몰라라 하고 그냥 지나칠 때’(18.5%)가 2위로 나타났다.

3위부터는 ‘길거리에서 일행과 함께 다닐 때, 옆으로 늘어서며 무리지어 다닐 때’(15.7%), ‘거리 또는 공공장소에서 침 뱉는 것을 보았을 때’(15.2%), ‘뒷사람을 배려하지 않고 문을 그냥 닫고 나갈 때’(10.7%)등이 이어졌다.

또한 ‘해외 현지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에티켓을 잘 지키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지키지 않는다’는 응답이 57.6%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해외서 한국사람 창피할 때’ 조사 결과를 본 네티즌들은 “해외 나가서 나라 망신 시키는 일 없었으면 좋겠다”, “해외서 한국사람 창피할 때 많다. 자랑스러워 할 수 있도록 에티켓 정도는 지켰으면 좋겠다”, “그나저나 해외에 한번 나가봤으면 좋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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