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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뉴스A]편지로 전해진 500년 사랑
채널A
업데이트
2012-05-20 19:49
2012년 5월 20일 19시 49분
입력
2012-05-20 19:10
2012년 5월 20일 1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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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조선시대 전기인
500년 전
멀리 발령을 받은
한 군관 남편이
아내에게 보낸 편지가 복원돼
공개됐습니다.
아내에 대한 애틋함과 미안한
마음이 구구절절 적혀 있습니다.
김장훈 기잡니다.
▶
[채널A 영상]
“못 보고 가서 미안하오” 애틋한 500년 전 러브레터
[리포트]
"분(화장품)하고 바늘 여섯을 사서 보내네.
집에 못 다녀가니 이런 민망한 일이 어디에 있을꼬.
울고 가네."
16세기 초, 북녘의 함경도 경성 군관으로 부임받아
먼 길을 떠나게 된 남편.
애틋한 마음을 담아 아내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한 자 한 자 정성껏 내려쓴 편지.
가족 곁을 지키지 못한 미안한 마음이 오롯이 담겼습니다.
"집에 가서 어머님이랑 애들이랑 다 반가이 보고 가고자 하다가
못보고 가네. 이런 민망하고 서러운 일이 어디에 있을꼬."
말끝마다 사용한 경어체에서
평생 반려자에 대한 존경심도 엿볼 수 있습니다.
부부 간의 애절한 마음이 담긴 편지는
남편의 분묘를 이장하던 중
아내의 목관에서 발견됐습니다.
국가기록원은 목관에서 편지와 함께
당시 복식과 명기 등을 발굴해 복원했습니다.
[인터뷰 : 나미선 국가기록원 연구사]
"당시 수입품으로는 고가 였던 바늘과 분을 사서 보내고
울면서 간다는 마음이 애틋한 부부애를
담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편지로 전해진 500년의 사랑.
오는 10월 대전선사박물관에서 일반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김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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