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네 미술관(강효미 글·강화경 그림·상상의집)=김홍도의 ‘황묘농접도(노란 고양이가 나비를 놀리는 그림)’에 등장하는 고양이가 화자가 돼 조선의 산천과 저자를 다니며 옛사람들의 생활상을 소개한다. 김홍도, 신사임당, 신윤복 등의 그림과 당시 풍속을 이야기로 엮어냈다. 8∼11세. 9800원.
사라지는 섬, 투발루(바루 글, 그림·북스토리아이)=뉴질랜드 앞바다에 있는 섬나라 투발루는 지구온난화로 위기에 처했다. 섬이 점점 바다에 잠기면서 마실 물을 구하기가 어려워지고 코코넛나무와 농작물도 죽어간다. 4∼6세. 1만3000원.
이것이 완전한 국가다(만프레트 마이 글·아메바피쉬 그림·비룡소)=플라톤, 모어, 마르크스와 엥겔스, 헉슬리 등 12인의 정치 사상가가 꿈꾼 새로운 사회상과 국가론을 소개했다. 이들이 제시한 이상 사회의 모습과 이것이 현실에 어떻게 적용되고 후대에 영향을 미쳤는지 짚었다. 12세 이상. 1만3000원.
욕심이 왜 나빠요?(노경실 글·김영곤 그림·한림출판사)=사탕을 서로 더 먹겠다면서 싸우고, 제비뽑기로 연극의 주인공을 정한 뒤에도 떼를 쓰는 아이. 흔히 겪을 수 있는 상황을 제시한 뒤 무엇이 잘못됐는지 자연스럽게 생각해 보도록 구성했다.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좋은 욕심’도 함께 다뤘다. 7∼10세. 1만3000원.
꽃밭에 사는 작은 친구들 전 12권(안톤 크링스 글, 그림·토마토하우스)=꿀벌 달콤이, 무당벌레 예삐, 거미 칭칭이, 메뚜기 퐁퐁이, 잠자리 새침이 등 다양한 동물이 저마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예삐는 거짓말을 해 엄마를 실망시키고, 새침이는 시끄러운 청개구리 연못을 떠났지만 개굴개굴 소리가 그립다. 4∼6세. 각 권 8000원, 전권 9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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