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전문가가 추천한 ‘아토팜 MLE크림’(왼쪽)과 ‘꼬달리 그레이프 워터’(오른쪽). 각 회사 제공
막상 수천 개에 이르는 제품으로 가득한 드러그스토어 진열대에서 내 피부에 꼭 맞는 화장품을 찾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뷰티 전문가 2인에게 드러그스토어에서 주목해야 할 ‘잇 아이템(it item)’을 추천받았다.
최근 케이블TV 등을 통해 ‘뷰티 독설가’로 맹활약 중인 브레인파이 피현정 대표는 ‘코달리 그레이프 워터’와 ‘아토팜 MLE 크림’을 꼽았다. 피 대표는 “건조한 날씨 때문에 미스트를 수시로 사용하는데 일반적인 미스트는 시간이 지나면서 오히려 피부 속 수분까지 공기에 빼앗겨 수시로 뿌려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며 “코달리 그레이프 워터는 포도성분과 천연 설탕 성분이 피부에 보습효과를 오랜 시간 유지해 준다”고 말했다. 그는 “프랑스 남부지방에서 생산되는 100% 유기농 포도만을 사용한 제품인데 품질에 비해 가격도 50mL짜리가 1만 원 정도로 합리적인 편”이라고 덧붙였다.
피 대표는 두 번째로 꼽은 아토팜 MLE 크림에 대해서는 “아토팜이라 하면 유아 스킨 브랜드라는 인식이 강하나 민감한 피부를 가진 성인들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매력적인 브랜드”라고 평가했다. 아토팜 제품 가운데 MLE 크림은 재생과 보습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것이 피 대표의 설명이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당기는 피부가 고민인 사람들에게 딱 맞는 제품이에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뷰티 블로그를 운영 중인 송수화 씨(34)는 ‘아벤느 이드랑스 옵티말 라인’을 추천했다. 평소 한겨울이면 건조한 피부로 고민이 많았던 송 씨는 아예 겨울철만 되면 드러그스토어에서 아벤느 이드랑스 옵티말 라인을 사는 것이 일상이 됐다. “눈물은 골고루 도포하고 증발을 막아주는 눈물막 원리를 딴 성분이 피부의 수분 손실을 막아주는 제품이에요. 해외 유명 화장품 브랜드의 수분 크림이 보통 10만 원 선인데 비해 이 제품(40mL)은 4만 원 안팎이라 겨울철 내내 충분히 쓰고 남으니 요즘 같은 불경기에 완소 아이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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