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새 종정 진제 스님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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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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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화사 조실인 진제(眞際·77·사진) 스님이 14일 대한불교 조계종의 최고 어른인 제13대 종정(宗正)에 추대됐다.

조계종 종정추대위원회는 이날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회관에서 열린 회의를 통해 진제 스님이 단독 추천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진제 스님은 1934년 경남 남해에서 태어나 1953년 해인사에서 석우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1958년 같은 사찰에서 혜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받았다. 1967년 향곡 스님으로부터 법을 인가받아 경허-혜월-운봉-향곡으로 이어지는 법맥을 이었다. 당대를 대표하는 선지식(善知識·수행자들의 스승)으로서 인천 용화선원의 송담 스님과 함께 ‘남진제 북송담’으로 불리고 있다.

김갑식 기자 dunanwor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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