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문화
[채널A리포트]올해 노벨의학상 의미… 부작용 적은 암 치료제 개발 길 열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10-05 11:12
2011년 10월 5일 11시 12분
입력
2011-10-05 10:59
2011년 10월 5일 10시 59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앵커>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연구한 세 학자에게 돌아갔는데요, 이중 한 명이 발표 사흘 전 사망한 것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됐습니다. 노벨상의 의미와 수상자의 뒷이야기를 이영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미국의 유전학자 브루스 보이틀러, 룩셈부르크 출신 생명공학자 율레스 호프만, 미국 록펠러대 랠프 스타인먼 교수.
이들은 우리 몸에 병원균이 침입했을 때 면역체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밝힌 공로로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보이틀러 박사와 호프만 박사는 병원체가 우리 몸에 들어왔을 때 면역 반응이 즉각적으로 일어난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세포 입구에서 수문장 역할을 하는 수용체가 병원체와 전투를 벌이며 열이나 나거나 몸살 기운을 느낀다는 겁니다.
또 다른 수상자인 스타인먼 교수는 수지상세포라고 하는 면역세포의 역할을 규명했습니다. 수지상세포는 체내에 한 번 들어왔던 병원체의 성질을 기억했다가 다시 들어오면 빠르게 제거합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부작용이 없는 암 치료제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 연세대학교병원 피부과 이민걸 교수]
“수지상세포와 암세포를 함께 키우면 암세포를 죽이는 세포가 만들어진다. 피부암 등 치료에 적용했는데 효과가 있다”
그런데 스타인먼 교수는 안타깝게도 수상자 발표 사흘 전에 지병인 췌장암으로 생애를 마쳤습니다.
4년 전 췌장암 판정을 받은 그는 자신이 개발한 면역제 치료법을 몸에 적용해가며 연구를 계속해왔습니다.
스타인먼 교수는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학회에도 참석할 예정이었습니다.
수상 발표 전 사망한 자의 수여는 인정하지 않는 노벨위원회는 이번만큼은 이례적으로 수상자 자격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스타인먼 교수가 받아야 할 상금 약 8억 원은 유가족에게 돌아가게 됐습니다.
노벨위원회는 오늘 저녁 ( )와 ( )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했고 내일 저녁 화학상 수상자를 발표합니다.
채널A 뉴스 이영혜입니다.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누군가는 나를 잊지 않았다는 생각, 그 희망에 어르신들이 다시 살아요”
‘선박왕’ 권혁, 세금 3938억 최다 체납… 김성태 165억
“죽음의 입맞춤”…키스로 마약 밀반입하다 숨져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