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는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갤러리에서 ‘우키요에로 보는 한일 풍경’전을 개최한다.
우키요에는 일본 에도(江戶)시대(1603∼1867년)를 풍미했던 판화. 우키요에는 마을의 일상생활, 유곽의 미인들, 가부키 배우들의 초상화, 미인의 모습 등 에도시대의 일상 풍경을 독특한 색채로 표현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한국 풍경 우키요에는 가와세 하스이(川瀨巴水·1883∼1957)의 작품들. 그는 쇠락해가는 우키요에의 부흥을 위해 노력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1939년 한 달간 조선 팔도를 여행하고 판화로 표현했다. ‘조선팔경’ 8점과 ‘속 조선풍경’ 6점 등 모두 14점이었다. 이 가운데 속(續) 조선풍경에 들어있는 ‘평양 모란대’ ‘수원 서문’ ‘지리산 천은사’ ‘개성’ 등 4점을 전시한다. 02-397-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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