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요가] 괄약근 조였다 풀었다 허벅지 미운살 ‘쏘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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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30일 07시 00분


1. 다리를 넓게 벌리고 앉아서 양 무릎을 세운다. 호흡을 내쉬며 오른무릎은 접어 바닥에 댄다. 괄약근을 수축시킨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5회 반복.

2. 양 무릎을 동시에 접고 고관절을 수축시킨다. 괄약근에 힘을 주고 조였다 풀었다를 반복한다. 5초 정지, 10회 반복.

3. 양 무릎을 포개고 양손은 발을 잡는다. 숨을 들이마시며 상체를 바로세운다.

4. 호흡을 내쉬며 상체를 왼쪽으로 비틀며 숙여준다. 괄약근을 강하게 수축시킨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5회 반복.

실패를 경험했을 때 또 다른 꿈에 도전하며 당당하게 걸어가는 뒷모습이 아름답다. 어깨를 들썩이며 울고 있다 하여도 결코 뒤에서 보는 누군가가 눈치 채지 못하도록 씩씩하게 걸어가자. 때로는 시련이 닥쳐 슬픔에 잠겼다 해도 실컷 울어버리고 이제는 얼굴을 들어 다른 곳을 바라보고 싶다. 어쩌면 우리는 들판에 핀 들꽃보다 나약할지도 모른다. 아무 생각 없이 본능에만 충실한 동물보다 미련할지도 모른다. 겨우 한 대 얻어맞고 불평하고 투정대며 살고 있지만 어떠한 어려움에서도 남의 도움 없이 스스로 피해갈 수 있는 지혜를 키워야 한다. 지금 이 길이 막혀 있으면 다른 길로 돌아가거나 기다렸다 가면 그만이다. 늘 바로 이 순간 무언가를 해결해야만 성공한 삶은 아닐 것이다. 한 번쯤은 쉬었다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관조적인 시선으로 나를 바라보자.

그리고 그대를 느끼며 인간답게 살자. 욕망의 늪에서 허우적대는 사람들의 처절한 몸부림이 안쓰럽다. 몸은 성했을지언정 마음은 불구자임을 아는지 모르는지…. 비록 늦더라도, 그리고 하루하루가 고되고 지치더라도 희망을 가지고 오늘을 향유하자.

※ 효과
1. 요실금 예방에 탁월한 요가 아사나로 괄약근 수축 능력을 향상시킨다.
2. 자궁 불균형을 해소하고 고관절의 수축과 이완 조절법을 익숙하게 된다.
3. 허벅지 다이어트에 매우 효과적이며 여성의 탄력을 유도한다.

※ 주의
1. 2번 자세가 어려운 경우 1번 자세를 좌우 반복하며 수련한다.
2. 4번 자세에서 상체를 좌우로 비틀며 복부를 수축함과 동시 괄약근을 강하게 조인다.

글·동작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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