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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자민당 "한국 예의없고 용납못해" 비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8-02 16:46
2011년 8월 2일 16시 46분
입력
2011-08-02 16:45
2011년 8월 2일 16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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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민당은 소속 의원들의 한국행 소동에 대해 "국회 절차를 밟지 않은 점은 사과드린다"고 자국 의회엔 유감의 뜻을 전하면서도 한국에 대해선 비난을 퍼부었다.
자민당 간사장인 이시하라 노부테루(石原伸晃)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입국 거부는) 한일우호관계에 금이 가는 행위다. 매우 유감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를 일으킨 장본인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는 2일 당 외교부회에서 한국행 경위를 설명했고, 출석자들은 "자민당은 영토 문제에 대해 의연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자민당 보수강경파의 좌장 격이자 전 총리였던 아베 신조(安倍晉二)는 한술 더 떠 1일 "(한국의 입국 거부는) 매우 예의에 어긋나는 태도다. 용납할 수 없다"는 적반하장식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관방장관은 2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대국(大局)적 관점에 서서 냉정하고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이 이명박 대통령의 방일에 영향을 미칠 공산을 묻는 말에도 "냉정하고 의연하게 대응하겠다"는 답변을 되풀이했다.
이는 전날(1일) "한일 우호관계에 비춰볼 때 매우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던 것보다 한층 냉정해진 어조다.
여당인 민주당은 2일 오전 중의원 의원 운영위원회 이사회에서 신도,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등 3명이 이사회 승인 없이 한국으로 출국한 데 대해 "삼가야 할 일을 한 점은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중의원 결산행정감시위원장을 맡은 신도가 이 같은 행동을 한 데 대해서는 "매우 책임이 무겁다"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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