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여성의 곡선미 살린 디자인 강조

화승의 아웃도어 브랜드 ‘머렐’은 다양한 아웃도어 의류와 신발, 액세서리 등을 선보이며 올봄 새로운 아웃도어 트렌드를 만드는 데 앞장섰다. 가벼우면서도 기능이 뛰어난 의류와 다목적 아웃도어 슈즈를 앞세워 화승은 활동적인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머렐의 ‘하드쉘’은 경량 기능성 재킷이다. 특히 ‘5211AJ101(24만 원)’ 제품은 방수성과 투습성이 뛰어난 소재를 사용해 산을 오를 때 쾌적함을 준다. 모자는 탈·부착이 가능하고, 소매라인은 인체를 고려한 패턴 처리로 활동성과 착용감을 높였다. ‘5211AJ351’도 머렐이 추천하는 올봄 아웃도어 상품이다. 일본 도레이사의 ‘스터너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이 가볍다. 방수와 발수, 신축성도 뛰어나다. 원단이 몸에 잘 달라붙지 않아 땀이 나도 쾌적함을 유지해 준다. 값은 18만5000원이다.

산행에는 재킷에 어울리는 티셔츠도 필요하다. 머렐은 올봄 한층 업그레이드된 티셔츠를 선보인다. 집업 티셔츠 ‘5211AT201’(7만9000원)은 수분을 빨리 흡수해 신속하게 건조시키는 기능이 탁월하다. 어깨에 우븐 원단을 넣어 배낭을 멜 때 미끄러지는 현상을 줄였다. 3가지 색깔이 어우러진 집업 티셔츠 ‘5211AT113’(8만9000원) 제품은 아이스 프레시 소재로 시원한 느낌을 준다. 바람도 잘 통해 날씨가 점점 더워질 때 효과적이다.

여성용 제품은 곡선을 살린 디자인을 강조한다. 여성용 방수 재킷 ‘5211FJ202’는 슬림한 모습을 연출할 수 있는 디자인에 인체공학적 패턴을 적용해 활동성은 그대로 유지했다. 가격은 37만 원. 일본 아사이카사이사의 ‘레오나’ 소재를 사용해 촉감이 부드럽고, 내구성도 뛰어나다. 여성용 집업 티셔츠 ‘5211FT126’(8만9000원) 역시 인체곡선을 살린 입체적인 패턴이 돋보인다. 재봉을 하지 않은 네크라인으로 착용감도 좋다. 자외선 차단효과가 있는 소재를 사용해 강한 햇볕 아래에서도 자신 있게 활동할 수 있다. 머렐 관계자는 “이들 제품에 슬림한 팬츠를 함께 매치하면 날씬해 보이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산행에는 신발도 중요하다. 머렐은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다목적 아웃도어 슈즈 ‘레퓨지 코어 미드 고어텍스’를 추천한다. 충격을 이중으로 흡수하고 걸을 때 발이 안쪽으로 향하지 않도록 조절도 해줘 안정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인터셉트 고어텍스’는 다양한 아웃도어, 스포츠 활동에 적합한 슈즈로 날렵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인다.

박승헌 기자 hpar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