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겉모습보다는 절제된 디자인에 실용성을 갖추고 있어 쓰면 쓸수록 그 가치와 진가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 진정한 명품이 아닐까.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매일 곁에 두고 쓰고 싶은 것을 선물하고 싶다면 ‘아.테스토니(a.testoni)’ 제품을 눈여겨볼 만하다.
남성들의 대표적인 패션 아이템인 갈색 구두로 유명한 이 브랜드는 올해 가을, 겨울 시즌에 ‘t 로고’ 제품을 다시 부활시켰다. 심플한 디자인의 t 로고가 제품 디자인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브랜드 고유의 분위기를 그대로 전한다. t 로고를 적용한 제품으로는 모카신과 남성 지갑, 벨트 제품이 있다.
모카신은 스웨이드 가죽과 부드러운 송아지 가죽 느낌을 살린 제품 2종이 준비돼 있다. 스웨이드 가죽 제품은 보통 스웨이드보다 부드러운 것이 특징으로 드라이빙 슈즈로 적합하다. 송아지 가죽으로 만든 제품은 고무창으로 돼 있어 편안하게 신을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이다.
t 로고 벨트 송아지 가죽 벨트는 버클에 t 로고를 새겼다. 벨트는 시계, 구두와 함께 남성의 스타일을 완성해주는 중요한 액세서리다. 시계만큼이나 중요한 벨트는 다른 아이템에 비해 ‘좋은 제품’을 선호하는 남성들이 많다. 어떤 벨트를 매는지에 따라 수트의 느낌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벨트는 7가지 디자인이 나와 있다.
선물하기에 좋은 기본 아이템 중 하나로 규칙적인 육각형 패턴의 반지갑, 한 손에 간편하게 들기 좋은 사이즈의 트래블 월렛도 있다. 모두 최고급 송아지 가죽을 사용한 제품으로 수납하기에 편리하도록 디자인돼 있다. 쓰면 쓸수록 부드러워지는 가죽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올해 이 브랜드는 다양하고 새로운 종류의 브라운 색 정장화를 선보였다. 100% 장인의 손을 거쳐 완성된 ‘안티카토 라인’이다. 이 라인은 제품의 외관을 완성한 뒤 장인이 직접 4∼5단계의 염색과정을 진행한다.
이번 시즌 남성 정장화 장식에는 ‘인타르시오(intarsio)’라는 상갑 기법을 사용했다. 가죽의 작은 부분을 잘라 가죽을 말아 넣은 뒤 동그란 모양을 만들어 손바느질로 고정하는 것인데, 외관상으로 바느질 자국이 보이지 않는다. 고도의 섬세함과 기술이 필요한 기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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