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쑥쑥!… 열려라, 책세상!]이 꼬마도 나처럼 마음이 아플까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9일 03시 00분


마음이 아플까 봐

올리버 제퍼스 글 그림·이승숙 옮김
33쪽·1만 원·아름다운사람들


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소녀가 있었다. 어느 날 소녀를 늘 지켜보던 할아버지가 사라진다. 소녀는 “마음이 아플까 봐” 그 마음을 빈 병에 넣어두기로 한다. 그 대신 아무것도 궁금하지 않고, 기쁘지도 않다.

그대로 어른이 된 소녀는 꼭 예전의 자신처럼 호기심 많은 작은 아이를 만난다. 아이를 위해 마음을 꺼내고 싶어진 그는 빈 병에서 마음을 꺼내 아이와 이야기할 수 있게 될까. 소녀의 성장기를 아기자기한 그림과 간결한 문장으로 표현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