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 뮤직] 안드레스 세고비아, ‘킹 오브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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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0월 26일 07시 00분


때론 ‘거장’이란 수식어로는 표현이 부족한 거물이 있다. ‘기타의 제왕’ 안드레스 세고비아가 그렇다. 민속악기에 머물렀던 기타를 독주악기로 끌어내 예술악기의 반열에 올려놓은 세고비아는 기타란 악기가 존재하는 한 불멸의 거장으로 추앙받아 마땅하다. 거장들의 음반시리즈로 주목받아 온 모노폴리가 세고비아의 음악 일대기를 압축해 담은 10장짜리 CD전집 ‘킹 오브 기타’를 출시했다. 1927년 SP시절에 처음 녹음한 소르의 ‘모차르트 마술피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비롯해 중세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34명의 작곡가 작품을 30년에 걸쳐 녹음한 희귀반이다.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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