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집/24일 TV]‘지구의 마지막 보물창고’ 북극을 파헤친다

동아일보 입력 2010-09-20 03:00수정 2010-09-2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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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이 쇄빙선 타고 탐험… 자원개발-수송로 경쟁 소개
EBS ‘북극항로’(24일 오후 1시 55분)=지구온난화와 북극의 변화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은 과연 얼마나 클까. 지구의 마지막 ‘보물창고’로 불리는 북극은 우리가 상상해온 것 이상으로 우리의 미래와 밀접하게 얽혀 있다. 제작진이 직접 쇄빙선을 타고 북극의 장엄한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한국과 노르웨이의 수교 50주년을 맞아 EBS와 노르웨이 방송사 NRK가 함께 제작한 이 시사 다큐멘터리는 이 미지의 세계에 대한 인식의 지평을 넓혀 준다.

북극은 오늘날 버려진 지역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에게 많은 것을 내주고 있다. 전 세계 석유와 가스자원의 25%가 부존된 ‘에너지 창고’로서 자원개발 바람이 불어닥치며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고 있는 것이다. 12만5000년 만에 해상 수송로가 열린 오늘날 북극해에 인접한 국가들은 막대한 경제적 기회를 얻고 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이런 기회들은 인류의 화석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지구온난화와 북극 해빙이라는 부작용도 가져왔다. 지구온난화는 빙하를 녹이는 최강의 파괴자이면서 북극해 자원개발의 불쏘시개가 된다. 인접 국가들의 경제 정치적 이해관계와 자원외교 경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북극 해빙이 우리에게 준 기회와 비용은 무엇일까. 인류가 지속 가능한 삶을 유지하면서 공존할 수 있는 해법을 찾을 수 있을까.

안전하고 비용도 절약할 수 있는 새 항로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세계는 북극해 수송로에서 대안을 찾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에 북극항로란 어떤 의미일까. 아시아 국가들의 보이지 않는 경쟁이 이미 시작되었다는 것도 이 다큐멘터리는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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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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