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집/23일 한가위TV 속 영화관]슬럼독 밀리어네어 外

동아일보 입력 2010-09-20 03:00수정 2010-09-2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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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8개 부문 석권한 ‘퀴즈쇼 도전기’
▽슬럼독 밀리어네어 KBS1 밤 12시 20분(대니 보일 감독, 데브 파텔, 프리다 핀토 주연)=2009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 감독 각색 촬영 편집 음향효과 작곡 주제가상 등 8개 부문을 휩쓴 작품. 인도 빈민촌에 사는 한 청년이 TV 퀴즈쇼에서 모든 문제를 맞혀 2000만 루피(약 6억 원)를 받는 사연을 그렸다. “세계 영화사 최초의 글로벌 마스터피스”라는 월스트리트저널의 평가는 과찬이 아니다. 미국에서는 2008년 11월 12일 10개 극장에서 개봉한 뒤 관객의 호응에 힘입어 6주 만에 상영관을 589개로 늘렸다. 뭉클한 로맨스와 신나는 코미디를 치밀하게 교직했다. 작품성 위주의 소규모 영화 제작이 위축돼가는 세계 영화 시장의 현실을 감안하면 앞으로 다시 만나기 어려운 수준의 작품.

■ 로빈 윌리엄스, 수다쟁이 ‘지니’ 목소리 연기

▽알라딘 EBS 오전 10시 40분(존 머스커, 론 클레멘츠 감독. 스콧 와인거, 로빈 윌리엄스, 린다 라킨 목소리출연)=1989년 ‘인어공주’로 오랜 침체에서 벗어난 디즈니가 1991년 ‘미녀와 야수’에 이어 1992년 내놓은 수작 애니메이션. 박스오피스 수익만 2억 달러를 넘겼다. 앨런 멘켄이 작곡하고 팀 라이스가 가사를 붙인 ‘A Whole New World’로 제65회 미국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받았다. ‘미녀와 야수’ 주제가를 맡았던 피보 브라이슨이 다시 참여해 레지나 벨과 함께 노래를 불렀다. 남녀 주인공 알라딘과 재스민 공주의 로맨스보다 돋보이는 것은 램프의 요정 ‘지니’의 활약.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 경력을 시작한 로빈 윌리엄스의 속사포 같은 목소리 연기가 백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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