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기업가치 최고 59조원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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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2012년 기업공개 가능성”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인 페이스북의 기업가치는 얼마일까.

20일 경제전문 포천은 시장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페이스북이 2012년 기업공개(IPO)를 할 가능성이 높으며, 향후 몇 년 안에 기업가치가 최고 500억 달러(약 59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조사업체 넥스트업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초 투자자들은 사설거래소 2곳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페이스북의 장외 주식가치를 111억∼125억 달러로 산정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 가치는 최근 249억 달러로 올랐다. 페이스북의 주식거래를 중개했던 EB익스체인지펀드의 래리 앨버커크 씨는 “페이스북 매수에 나선 대형 기관투자가들은 300억 달러의 가치가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투자자들이 기업가치 상승을 기대하는 주된 근거는 페이스북의 빠른 성장세다. 7월 페이스북 사용자의 방문 횟수는 3조1520억 건으로 구글보다 많았다. 이마케터는 이 회사의 올해 수익이 지난해 6억6500만 달러의 두 배인 13억 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했다. 해외사용자가 급증하는 추세도 고무적이다.

이정은 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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