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SBS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한 38세의 여교수가 21인치의 개미허리로 화제를 불러 모았다.
주인공은 명지대 사회교육원 생활체육과의 최경아 교수다. 여성들의 부러움을 사는 날씬한 그녀의 허리는 사실 원래부터 그랬던 건 아니다. 최 교수의 허리 사이즈는 한 때 30인치까지 올라갔다. 그런 그녀가 명품 몸매를 만든 비법은 바로 요가다.
최 교수는 책 ‘100일 요가’에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비법을 담았다고 말한다.
“전 요가를 통해 뚱뚱한 몸을 탄력 있는 몸으로 바꿨고, 출산 후 나타난 요실금도 치료했어요. 제가 직접 경험했기 때문에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여성이라면 누구나 자신 있게 살 수 있다’는 용기와 신념을 갖게 될 거라고요.”
최 교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살이 찌는 이유가 잘못된 생활 습관과 이로 인한 몸의 불균형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녀가 책의 제목에도 쓴 100일이라는 시간은 이런 몸의 불균형을 가장 자연스럽고 무리 없이 회복시키는데 걸리는 생리학적 시간이라고 설명한다.
“100일 동안 이 책을 열심히 따라 했는데도 몸의 변화가 없다면 저를 찾아와도 좋다”고 말할 정도로 누구나 100일 간 열심히 자신의 몸에 투자한다면 충분히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믿음이 확실하다.
‘100일 요가’는 유연한 몸만들기(1∼20일), 탄력 있는 상체 만들기(21∼45일), S라인 만들기(46∼70일), 굴곡 몸매 만들기(71∼90일), 시크릿 몸매 만들기(91∼100일)로 구성됐다. 무엇보다 저자 자신이 완벽한 동작을 직접 실현해 다른 어떤 책보다 생생하게 와 닿는 게 장점이다. 동작이 어렵지 않아 조금만 노력하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다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운동할 시간 없이 바쁘게 생활하는 현대인, 운동에 소질이 없거나 과격한 운동을 싫어하는 사람, 책상 앞에 오랫동안 앉아 있거나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 직장인, 다른 운동을 해도 살 빼기 효과를 보지 못한 사람, 성인병을 예방·치유하거나 수술 후 재활이 필요한 사람, 만성 피로와 스트레스로 찌든 직장인 등 모든 사람들에게 큰 부담을 주지 않고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어요. 요가를 통해 누구나 건강해질 수 있으니 100일만 투자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