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선택(앨 고어 지음·알피니스트)=미국 부통령을 지낸 뒤 환경운동가로 변신한 저자가 기후위기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경제, 정보통신, 환경, 뇌신경학 등 각종 분야의 연구 결과를 통해 탄소 포집 저장, 전기고속도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환경보호와 성장을 함께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2만8000원.
◇논어강의(정요일 지음·새문사)=‘논어’의 본문은 물론이고 각 구절에 관한 주자의 해설인 ‘논어집주’를 번역하고 저자의 해설을 덧붙였다. 국어국문학과 교수인 저자가 전통적 독법을 살리면서도 한문 문장의 구조와 어법을 살려 이해하기 쉽도록 해설했다. 2만7000원.
◇사랑(허영엽 지음·바오로딸)=성경 속 사랑의 특징과 삶에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 등에 관해 가톨릭 신부인 저자가 쓴 책. 성경을 토대로 ‘사랑은 인간의 본능이다’ ‘이웃을 사랑하라’ ‘사랑을 실천하는 법’ 등을 주제로 한 짧은 글을 실었다. 6500원.
◇인사이드 피치(이태일 지음·미래를 소유한 사람들)=야구전문기자로 활동해 온 저자가 2000년부터 신문에 연재해 온 야구 관련 칼럼을 엮었다. 박찬호 양준혁 이승엽 같은 스타 선수나 김재박 김인식 김경문 등 유명 감독에 관한 글, 해외 야구를 보며 느낀 점이 실려 있다. 2만7000원.
◇엄마의 선택(이영혜 지음·아름다운사람들)=아들이 데려온 여자를 본 순간 아들과 맞지 않는다는 직감을 한 엄마. 그런 엄마의 모습에 아들은 집을 나가버린다. 엄마는 아들을 설득하기 위해 자신의 삶을 이야기한다. 부모 자식 간의 갈등을 풀어나가는 방법에 관한 소설. 1만1000원.
◇태극마을 아리랑(김명재 지음·청어)=열다섯 살 나이로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간 주인공은 귀국한 뒤에도 주변의 시선 때문에 고향을 떠나 미군기지촌에서 일하게 된다. 6·25전쟁을 겪은 뒤 미국 디트로이트로 가 그곳에서 수요집회를 열기까지 일본군 위안부 출신 여성의 삶을 그린 소설. 1만 원.
◇한강을 가다(신정섭 지음·눌와)=식물생태학자인 저자가 한강 발원지부터 하구까지 1200리 물길을 답사했다. 답사 가는 길과 목적지로 삼을 만한 주요 장소는 물론이고 한강 주변의 희귀 동식물과 이를 보전할 방법 등을 담고 있다. 1만8000원.
◇컨설턴트(임성순 지음·은행나무)=진정한 의미에서의 ‘암살’이란 암살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만큼 완벽해야 한다. 암살업체의 의뢰로 사건 정황의 아귀를 맞추는 ‘킬링 시나리오’를 쓰는 한 남자의 이야기. 제6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1만1500원.
◇변두리 괴수전(이지월 지음·민음사)=갑갑하고 억압적인 분위기가 지배하고 있는 가상의 대도시 은강. 이 도시의 부패한 한 고등학교에서 청소년들의 좌충우돌 혁명기가 펼쳐진다. 학교를 배경으로 사회현실을 우회적으로 풍자했다. 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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