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유형욱 /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많은 사람들이 목소리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사실은 적절하게 가르쳐 줄 곳이 없었던 것 같아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목소리에 대해 관심을 갖고 많이 와서..."
인터뷰와 프리젠테이션 등 말하기 능력이 중시되면서, 최근에는 스피치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전문적으로 목소리 트레이닝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좋은 목소리 비법을 소개한 책은 10여 종 가까이 나왔고,목소리를 바꾸고자 병원을 찾는 사람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음성과 언어치료실이 따로 있는 이 병원 환자의 절반은 모두 음성 훈련 혹은 음성 수술을 하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입니다.
(인 터뷰) 공영운 / 환자 "처음엔 발음에 문제를 많이 느껴서 발음 치료를 받으려고 왔고요. 지금은 호흡쪽에 문제가 있는 거 같아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좋은 목소리를 만들려는 목소리 트레이닝만 있는 게 아닙니다. 소리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목소리 테라피도 최근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보이스 테라피는 말이 아닌, 소리 그 자체에 주목합니다. 다양한 동작을 취하며 소리를 내보고, 몸에서 나오는 소리가 신체와 정신에 미치는 영향력을 강조합니다.
(인 터뷰) 김진영 대표 / 보이스씨어터 몸소리 "신체보다 훨씬 더 소리에 자아가 달라붙어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소리를 통해서 자기 자신에 대한 억압을 바라보게 하는 그런 쪽으로 유도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이렇게 목소리를 매개로한 다양한 시도들이 지나칠 경우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인터뷰) 안철민 원장 / 프라나 이비인후과 "목소리 에 변화가 있다거나 변성이 있는 것은 질환이 있다고 생각하셔야되요. 병이거든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죠."
전문가들 은 좋은 목소리를 위해 트레이닝 받는 것 못지않게 물을 많이 마시고 운동을 통해 폐활량을 늘리는 등 건강의 기본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동아일보 구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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