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동아미술제 전시기획 공모 당선작 시상식이 11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세종로 일민미술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당선자 황규진(25) 고원석 씨(36)가 각각 상패와 상금 250만 원, 전시 지원금 1000만 원을 받았다.
황 씨가 기획한 당선작 ‘보이는 손’은 다른 나라에 살고 있는 작가 7명의 눈으로 자본주의, 세계화, 시장경제를 해석한 작품. 고 씨의 당선작 ‘Planet A: 종의 출현’은 작가 김기철 김병호 이승애 이해민선 임선이 임자혁 씨가 구현한 상상의 세계를 선보였다.
시상식에는 일민문화재단 윤양중 이사장과 운영위원인 박영택 미술평론가, 심사를 맡은 고충환 미술평론가, 류제홍 시각문화평론가 겸 커뮤니티디자인연구소 소장, 김원방 홍익대 미술대학원 교수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당선작 전시회는 10월 11일까지 일민미술관에서 열린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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