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속어 이름에 울고웃는 두 마을

  • 입력 2009년 8월 7일 00시 17분


독일 ‘Wank’(영어로 자위하다는 뜻) 마을이 오스트리아의 ‘Fucking’(영어 욕설) 마을에 ‘조언’을 했다.

오스트리아의 ‘Fucking’ 마을은 독특한 이름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해외 관광객들이 마을 간판에 낙서까지 해 이를 방지하기 위해 CCTV를 설치할 정도. 그러나 ‘Funking’ 만큼이나 독특한 독일의 ‘Wank’ 마을은 이름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독특한 마을 이름을 내세워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마을 주민들은 ‘Fucking’ 마을 주민들에게 “즐기라”고 충고한다. 관광객들이 마을명이 적힌 표지판 아래서 기념사진을 찍고 엽서까지 사간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같은 단어인데 나라마다 뜻이 다르니 이런 일도 생기네요’라며 한바탕 웃어 넘겼다.

김아연 동아일보 기자·정보검색사 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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