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MBC 방문진 이사 9명 - 감사 1명 선임

  • 입력 2009년 8월 1일 02시 58분


방송통신위원회는 31일 전체회의를 열고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에 김우룡 한양대 석좌교수 등 9명을 선임했다.

신임 이사는 고진 전 목포MBC 사장, 김광동 나라정책연구원장, 남찬순 고려대 초빙교수, 문재완 한국외국어대 법과대 교수, 정상모 전 한겨레신문 편집부국장, 차기환 우정법률사무소 공동대표, 최홍재 공정언론시민연대 사무처장, 한상혁 법무법인 정세 변호사 등이다. 또 방문진 감사에는 김영 전 부산MBC 사장이 선임됐다.

MBC 주식의 70%를 갖고 있는 방문진의 이사는 임기가 3년으로 MBC의 경영 전반을 관리 감독한다. 신임 이사는 7일 임명장을 받고 9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이사장은 위원 간 호선을 통해 선출한다.

이기주 방통위 기획조정실장은 “7월 24일 전체회의에서 지원자 119명 중 59명을 추린 뒤 이날 두 차례의 무기명 투표를 거쳐 선정했다”고 말했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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