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Brand]“웨딩케어 어디서 했어요?” 미용실서도 깜짝

  • 입력 2009년 5월 19일 02시 55분


화이트닝… 주름개선… 기초화장품만 잘써도 효과 톡톡

눈부신 드레스를 차려 입은 신부들은 그 자체로 충분히 아름답다. 그래서 신부화장은 아주 작은 티를 가리거나 신부의 장점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방법으로 하는 것이 최선이다. 결혼식 날 색조화장은 미용실에서 함께 받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피부 잡티나 잔주름 등은 며칠 전부터 기초화장품만 잘 쓰면 스스로 관리할 수도 있다.

○ 화이트닝, 주름개선…시판 화장품으로 충분해요.

LG생활건강에서는 결혼을 앞둔 신부가 사용하기 적합한 화장품으로 구성한 ‘오휘 허니문 세트’를 팔고 있다. LG화장품연구소와 프랑스 유명 화장품 원료 연구소인 ‘SILAB’에서 공동 개발한 화장품들을 담았다. ‘하이드라집 TM’ 성분이 피부가 스스로 수분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외선이나 노화 등으로 손상된 피부도 생기 있어 보이도록 돕는다.

다소 어두운 피부가 고민이지만 피부과 상담을 받을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화이트닝 제품을 사용해보자. SK-II에서 만든 ‘WS 덤 리바이벌 프로그램’은 투명한 필름과 마스크로 구성된 제품이다. 화이트닝 에센스가 농축된 필름이 피부 속으로 녹아들어가는 방식을 사용해 짧은 기간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눈 가 잔주름이 신경 쓰이는 예비신부들은 랑콤에서 나온 ‘레네르지 아이크림’ 세트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카페인 성분이 눈 주위 피부를 화사하고 탄력 있어 보이도록 해 준다.

엔프라니의 ‘스마트 필링 포뮬라’는 피부의 각질을 제거해 거칠어 보이는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제품이다. 천연 효소 성분을 써서 만들어 자극이 덜하고 각질이 제거된 부분의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습 성분도 첨가했다.

피부 상태뿐만 아니라 ‘V라인’에까지 신경 쓴다면 금상첨화. 헤라 ‘V 콜라제닉’ 시리즈는 콜라겐 성분과 콜라겐 형성 촉진 성분이 얼굴 형태에서 도톰하게 나와야 할 곳은 도드라지게 해 주고 갸름하게 보여야 할 곳은 피부를 조여준다. 역시 결혼식까지 시간 여유가 많지 않다면 마스크 형태의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신부 화장은 ‘한 듯 안 한 듯’

기초화장품을 고를 때는 자신의 피부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그에 맞는 화장품을 골라야 한다. 맞지 않는 화장품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피부를 진정시킬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특히 환절기에는 피부가 작은 자극에도 민감해지기 쉽다. 따라서 저자극 화장품이나 기능성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색조화장은 자신의 피부 톤에 맞게 하고 잡티가 많은 부위만 부분적으로 가려주는 것이 좋다고 메이크업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특히 피부 톤이 다소 어두운 사람은 얼굴 화장을 너무 밝게 해서는 안 된다. 웨딩드레스는 어깨가 드러난 옷이 대부분인 만큼 목 부위 피부색과 차이가 나면 더 어색해진다. 지나치게 흰 얼굴이라면 볼 중앙 부위에 분홍색 파운데이션을 써서 생기를 주는 화장법도 필요하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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