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다 27년만에 딸과 극적상봉

  • 입력 2009년 4월 19일 23시 59분


죽은 줄 알고 다시는 만나지 못할 것 같았던 딸을 영화를 통해 재회한 놀라운 사연이 최근 화제다.

미국인 더크 프랫씨는 27년 전 딸이 아내와 같이 간 에콰도르 여행에서 강한 독성이 있는 모기에 물려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세월이 훌러 그는 영화 ‘원티드’에서 회계사 역으로 나오는 제임스 맥아보이가 구글로 이름을 검색하는 장면을 보게 된다.

영화를 본 후 집으로 돌아온 프렛은 별 생각없이 자신의 이름을 구글사이트에서 검색을 했는데, 놀랍게도 자신을 찾는 딸의 메시지가 있었던 것이다.

극적으로 재회하게 된 프렛과 그의 딸 프란체스카는 “이렇게 다시 만나게 돼 너무 행복하다”며 기뻐했다.

유두선 웹캐스터 noixz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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