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테이프 퇴출 ,방통위 설비 디지털화 추진

  • 입력 2009년 4월 9일 03시 05분


앞으로 방송제작 시스템에서 테이프가 사라지고 전력이 훨씬 적게 들어가는 통신장비가 개발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8일 전체회의를 열어 방송통신 분야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녹색 방송통신 추진 종합계획’을 확정하고 2012년까지 모두 723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방송설비의 디지털화로 테이프리스(Tapeless) 시스템을 구축해 프로그램의 취재, 제작, 송출, 저장까지 전 과정에서 테이프를 없애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통신 전기 가스요금 등의 온라인 청구를 확대키로 했다. 현재 유선통신 4사와 이동통신 3사는 매달 약 5300만 장의 종이 청구서를 발행해 155억 원을 쓰는 것으로 추산된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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