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독일 정통 클래식의 정수…베를린방송교향악단 내한공연

  • 입력 2009년 1월 22일 02시 55분


독일 정통 클래식을 추구하는 베를린방송교향악단이 6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2002년부터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마레크 야노브스키가 지휘하고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협연하는 무대.

야노브스키는 폴란드 바르샤바 출신으로 독일에서 자랐고 활동무대는 주로 프랑스였다.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몬테카를로 필하모닉, 드레스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에서 음악감독 및 수석지휘자를 지냈다.

야노브스키가 이끄는 베를린방송교향악단은 브루크너, 슈트라우스 등 독일권 작곡가들의 정통 레퍼토리를 고수한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도 베토벤, 브람스, 슈베르트를 무대에 올린다.

31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는 슈베르트 교향곡 8번 ‘미완성’,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을 연주하며 2월 1일 경기 고양시 고양아람누리에선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 브람스 교향곡 1번을 선보인다. 김선욱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을 들려준다. 5만∼18만 원. 02-599-5743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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