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추미 여성대상 5명 선정

  • 입력 2008년 10월 15일 02시 57분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제8회 비추미 여성대상 수상자로 박동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 5명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박동은 사무총장은 여성의 지위향상과 권익신장 부문의 ‘해리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달리상(문화·언론·사회공익 부문)’은 한국자수박물관 박영숙 관장, ‘별리상(교육·연구개발 부문)’은 학교법인 청강학원 정희경 이사장이 선정됐다.

박 총장은 개발도상국 여성과 어린이의 삶의 환경을 개선하는 데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온 점을 인정받았다. 박 관장은 50여 회에 달하는 해외 소장품전을 통해 전통 자수문화를 널리 알린 점, 정 이사장은 교육 현장에 ‘카운슬링’을 보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별상은 미국 의회도서관의 ‘독도 주제어’ 변경 계획을 언론을 통해 알려 명칭 변경을 보류시킨 미국 조지워싱턴대 동아시아어 문학과장 김영기 박사와 캐나다 토론토대 동아시아도서관 한국학 책임자 김하나 씨가 공동 수상했다.

비추미여성대상은 여성부가 후원하며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3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11월 14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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