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TV하이라이트]포장 누룽지에서 수세미-머리카락 나와

  • 입력 2008년 8월 28일 02시 57분


▽MBC ‘불만제로’(오후 11시 5분)=‘제로맨이 간다’ 코너에서는 포장 판매하는 누룽지의 비위생적인 제조 과정을 고발했다.

제작진이 포장 누룽지 안에서 수세미 조각, 머리카락, 플라스틱 등의 이물질이 검출됐다는 제보를 받고 제조 현장을 점검한 결과 곳곳에서 먼지와 진드기, 파리 떼가 발견됐다.

누룽지 굽는 기계에는 곰팡이와 이물질이 눌어붙은 채로 방치돼 있었다. 일부 식당에서 손님들이 남긴 밥을 물로 씻어 재활용하는 현장도 포착됐다. 이들 식당의 주방장은 공짜로 제공하는 대부분의 누룽지와 식혜는 손님들이 남긴 밥을 재활용한 것이라고 고백했다.

‘소비자가 기가 막혀’ 코너에서는 컴퓨터 수리 사기 실태를 취재했다. 멀쩡한 부품을 성능이 떨어지는 부품으로 교체하거나 수리비를 과다 청구하는 일을 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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