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언론노조가 노조 규약과 결의 사항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내렸지만 실제론 우리가 정연주 KBS 사장의 퇴임에 찬성하고 언론노조의 회계부정 사건에 대해 지속적으로 개혁을 요구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언론노조는 지난달 31일 박 위원장 등이 ‘민주노총 총파업 적극 동참’ 등의 지침을 조합원들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않고 언론노조 규약을 여러 차례 어겼다는 이유로 박 위원장을 제명하고 강동구 부위원장과 조봉호 사무처장을 해임했다.
이종식 기자 be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