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중생 사랑 위해 힘차게 정진을”

  • 입력 2008년 5월 1일 02시 57분


지관 조계종 총무원장 봉축사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사진) 스님이 불기 2552년 부처님 오신 날(12일)을 맞아 봉축사를 발표했다.

지관 스님은 “영원의 시간을 견디며 중생들을 사랑한 범부가 부처님의 몸으로 우리 옆에 오신 뜻 깊은 날”이라며 “중생과 부처, 동과 서, 남과 북, 좌와 우 등 이 세상 모든 것은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지 않고는 세상에 출현할 수 없으며 그 이름과 역할도 얻을 수 없다”고 말했다.

지관 스님은 “꿈속의 부처가 되는 그날이 올 때까지 이 세상에 복전(福田·승려)과 삼보(三寶)의 이름을 출생시킨 부처님의 중생 사랑을 위해 힘차게 정진하자”고 당부했다.

이광표 기자 kplee@donga.com

▼교황청 “부처님 오신날 축하”▼

교황청 종교간 대화 평의회(의장 장루이 피에르토랑 추기경)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세계 각지의 불교 공동체에 전하는 축하 메시지를 발표했다고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가 30일 밝혔다. 교황청은 ‘지구를 돌보는 그리스도인들과 불자들’이라는 제목의 메시지에서 “오랫동안 이어져온 가톨릭 신자들과 불교 신자들의 긍정적 관계를 생각하면 기쁘기 그지없다”고 했다.

전승훈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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