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8년 3월 13일 03시 03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경제적 안정이든 지혜의 전수이든 그냥 주어지는 것은 없다. 무심코 또는 당연하다고 여기며 얻는 것들에도 누군가의 노력이 들어가 있고 내력이 있다. 얻는 것은 당연하게 여기면서 주는 것에는 인색한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받는 것의 근원을 생각하며 진정으로 감사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행복하며 또 남에게 그 무엇을 남길 수 있다. 北周(북주) 庾信(유신)의 ‘徵調曲(징조곡)’에 보인다.
오수형 서울대 교수·중문학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