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학술

  • 입력 2007년 12월 22일 0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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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화와 반정의 시대(김범 지음·역사비평사)=훈구 대 사림이란 이분법적 조선 정치 구도에서 벗어나 왕과 대신(의정 찬성 참찬), 삼사(사헌부 사간원 홍문관)이란 정립구도의 변천으로 성종 연산군 중중의 정치 변혁기를 조명했다. 1만4500원.

◇ 울릉도·독도 사수실록(방기혁 정영미 지음·비봉출판사)=1693∼1697년 울릉도와 독도를 지켜낸 안용복과 그 일행의 행적을 정리했다. ‘조선왕조실록’ ‘증보문헌비고’ ‘성호사설’ 등 조선의 기록과 ‘죽도기사’ ‘돗토리번정사’ 등 일본 자료를 망라했다. 1만5000원.

◇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존 러스킨 지음·느린걸음)=19세기를 대표하는 영국의 사회평론가 존 러스킨이 이기심에 기초한 고전경제학과 유물론에 입각한 사회주의를 동시에 비판하며 인간의 영혼을 강조하는 유심론에 입각한 경제학을 내세웠다. 1만2000원.

◇ 명사와 형용사로만 쓴 진보 이야기(조용철 지음·전예원)=호남대 교수인 저자의 시사 칼럼집. ‘무엇이 진보인가’ ‘진보와 개혁’ ‘민족주의’를 비롯해 외교 역사 등 여러 분야에서 현실을 진단했다.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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