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다익선’은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전통 탑 형식으로 제작된 것으로 높이 18.5m, 폭 11m, 무게 16t에 이른다. 10월 3일 개천절을 상징하기 위해 모니터 1003개를 6개 층으로 쌓아 올렸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중앙 원형 전시실의 작품 주위에 가림막을 치고 1003개의 TV 모니터를 점검하고 노후 부품을 교체한다. 모니터 맨 아래 1층 바닥에서 1003개의 모니터로 이어지는 전원 공급 장치 등을 집중적으로 수리 또는 교체하게 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2003년 이 작품의 모니터를 전면 교체한 바 있다.
이광표 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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