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쉽게 할 수 있는 미술품 재테크

  • 입력 2007년 11월 15일 18시 03분


많은 사람들이 미술품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막상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경매사에서 진행하는 몇천만원, 몇억씩 하는 오프라인 경매에 참여하기에는 일반인들이 감당하기에 부담스러운 부분들이 많다.

고가의 작품을 낙찰 받으면 해당 작가나 작품의 가격변동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인터넷 경매에서 판매하는 중저가 작품을 여러 점 구입한다면 투자에 따른 위험분산 효과도 있을뿐더러 선물이나 인테리어 등 활용도 측면에서도 여러모로 유리하다.

작년 상반기만 해도 대다수 사람들이 무조건 부동산에 투자하라고 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게 이야기하는 사람을 거의 찾아 볼 수 없다. 부동산에 투자되는 돈들이 주식으로 갔다. 투자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몰려서 주식가격이 뛰었다. 하지만, 고유가 문제, 서브프라임 문제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주식시장도 현재는 폭락 폭등을 반복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전 세계가 동일하다. 살아 있는 화가 작품의 전 세계 평균 가격이 지난 1년 사이에 2배나 뛰었다. 매출액은 4배나 뛰었다. 중국 그림가격은 2년 사이에 4배나 뛰었다. 국내 미술품 가격도 비슷한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미술품 투자에 대한 관심이 고조돼 있는 상황이다. 심심치 않게 터져 나오는 위작시비로는 문화투자시대라는 대세의 흐름을 바꾸어 놓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백문이 불여일견(白聞耳 不如一見)' 이라는 말처럼 저렴한 작품부터라도 시작해보면 미술품투자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요즘에는 인터넷 미술품 경매 사이트를 통해 많은 일반인들이 미술품 구매에 참여하고 있으며, 인터넷 미술품경매의 대표주자인 포털아트(www.porart.com)에서는 하루 평균 70점 이상이 판매되고 있다.

작가로부터 직접 작품을 공급받기 때문에 위작시비에 대한 문제도 해결됐다. 무엇보다 낙찰 받은 작품을 해당 사이트를 통해 다시 판매할 수 있다는 점이 일반인들의 작품 구매에 불안요소를 해소하고 있다.

저렴한 작품을 잘 골라 구입하고, 1년 정도 감상하다가 경매에 다시 올리면 된다. 선물용으로도 그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에 다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멀게만 느껴졌던 미술품 투자. 이제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안전하고 쉽게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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