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엔진’ 찾아 태평양에 빠지다…MBC스페셜

  • 입력 2007년 10월 13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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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스페셜은 한반도 기후 변화의 원인을 찾기 위해 태평양 적도 유역으로 떠난 한국해양연구원 탐사팀의 활동을 27일간 동행 촬영한 ‘포세이돈, 심해저 탐사 현장을 가다’(13일 밤 11시 40분)를 방영한다.

탐사팀은 ‘태평양의 엔진’으로 불리는 탐사 해역의 해저에서 열수(熱水) 분출구를 찾아나섰다. 이곳에서 분출되는 에너지는 구로시오 난류나 태풍을 통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친다. 탐사팀은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카메라로 수심 5450m의 해저를 촬영하는데 성공하고 세계에서 가장 깊다는 마리아나 해구에서 섭씨 300도의 뜨거운 물과 검은 연기를 뿜어내는 해저 화산을 발견하는 개가를 올린다. 빛이 없는 심해에서 광합성 대신 화학합성으로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 신기한 생명체도 보여 준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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