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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9월 20일 0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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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음악채널 KM ‘블링블링 팝’에 출연한 미나는 월드컵 가수 조작설, 중국 활동 거품론 및 소속사 대표이자 업타운의 리더인 정연준과의 열애설 등에 대해 입을 열었다.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돼 일약 스타덤에 오른 미나는 연예기획사의 신인 키우기라는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미나는 “거리 응원만 하다가 딱 한번 독일 경기 때 경기장에서 가서 응원한 적은 있다”면서 “그 때 내가 응원을 하던 위치가 그리 튀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자리가 아니었다. 기자들이 있는 기자석 근처이다 보니 아무래도 다른 사람들 보다 카메라에 잡힐 확률이 높았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4집 앨범이 중국에서 선주문 15만장이 팔리는 등 인기를 끄는 것에 대해서는 “중국 활동을 위한 특별한 프로모션 활동이 없었다. 오히려 나의 음악이 먼저 중국에서 인기를 끌게 되자 그 쪽에서 나에게 제의가 들어온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미나의 데뷔곡 ‘전화받어’는 중국 동남TV가 주최하는 시상식에서 ‘해외 최고 댄스가수상’을 받았으며 이후 중국 활동이 본격화됐다. 아울러 중국 및 동남아 가수들이 이 노래를 리메이크하기도 했다.
미나는 또 4집 앨범의 프로듀서이자 소속사 대표인 업타운 정연준과의 열애설에 대해 해명했다.
미나는 “한창 열애설이 터질 당시는 내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이었다. 앨범을 준비하다 보니 아무래도 가수와 프로듀서가 가까이 지내는 건 사실이지 않느냐”며 “정연준은 정말 존경하는 가요계의 대 선배이자 소속사 대표일 뿐”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음주 사고로 자숙 중인 스티브를 대신해 정연준이 프로그램을 진행해 당사자들의 오해가 공식적으로 풀렸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방송은 21일 오후 1시.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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